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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MAISON SANDRO

보세종 광장(Square Beaujon) 일대, 패션과 예술의 향기가 거리를 가득 채우는 이곳 파리 오스만 대로 150번지에 SANDRO가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SANDRO의 새 보금자리는 오스만 남작의 지시에 따라 1860년대에 지어진 저택입니다. 본관은 1930년대에 첫 번째 증축을 거쳐 L자형 구조가 되었고, 이후 1969년 다시 한 층이 더해졌습니다. 분수가 있는 안뜰 맞은편에는 선룸(solarium)이 조성되어 각 건물을 하나로 연결하며, 실내에는 일본식 정원으로 변모한 파티오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저택의 층계를 오르다 보면 빛이 넘쳐흐르는 너른 사무실들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내고, 높은 천장, 정교한 몰딩, 세련된 가구 하나하나에 시선이 머뭅니다. 복도를 따라가면 장 프루베(Jean Prouvé)의 테이블과 피에르 잔느레(Pierre Jeanneret)의 암체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절제되어 있으면서도 복잡미묘한, 마치 SANDRO를 닮은 세련미가 공간을 지배합니다. 선의 활용, 볼륨의 균형, 공간의 정제미는 파리지엔 메종과 그 컬렉션의 정신을 고스란히 반영합니다. 현재 2,700㎡ 규모의 이 공간에는 디자인 스튜디오와 아틀리에를 비롯한 브랜드의 모든 부서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SANDRO는 현재 전 세계 1,700명 이상의 임직원을 두고 있으며, 모두가 본사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일하고 있습니다.